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권장 기준보다 훨씬 높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물 음식, 찌개, 젓갈, 라면, 가공식품, 외식 등의 영향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각하지 못한 채 과도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지만, 국내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의 평균 섭취량은 이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문제는 나트륨이 단순히 짠맛을 내는 성분에 그치지 않고,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과도한 나트륨은 체내 수분의 균형을 무너뜨려 혈압을 상승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 기능 저하, 부종, 골다공증 등의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