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혹시 한밤중, 이유 없이 가슴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막히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나요? 혹은 수년 전 겪은 끔찍한 사고나 폭력의 기억이 꿈에, 혹은 일상 속 장면 속에 불쑥 나타나 당신을 마비시킨 적은 없으신가요?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며 불안과 공포를 느낍니다. 때론 시험을 앞두고, 때론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며. 이런 불안은 우리에게 위험을 알리고 대비하게 만드는 중요한 감정이죠. 그러나 그 불안이 너무 강해져서 삶의 대부분을 지배하고, 일상적인 활동마저 불가능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를 넘어 정신 건강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그 경고 신호의 대표적인 얼굴 중 두 가지가 바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공황장애(Panic Disorder)입니다. 이 두 질환은 모두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