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과 알코올은 몸에서 수분을 빼앗는다.” 이 말, 여러분도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 후에는 “물을 같이 마셔야 탈수를 막을 수 있어”라고 말하고, 술을 마신 다음 날 두통이나 입 마름을 경험하며 “아, 수분이 빠져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 사이에서는 커피나 술을 탈수의 주범, 혹은 물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료로 여기기도 합니다. 심지어 일부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에서는 “커피는 오히려 물을 뺏어가기 때문에 순수한 수분 섭취로는 적합하지 않다”고까지 주장하죠.하지만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정말 카페인과 알코올은 수분을 ‘빼앗는’ 걸까요? 아니면, 적절한 양을 마시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걸까요?또 하나의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