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부터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거나 타인의 말에 반응하는 감정까지, 이 모든 과정은 하나의 장기, ‘뇌’가 주도합니다. 뇌는 체중의 약 2%밖에 되지 않지만, 몸 전체 에너지의 약 20%를 소비하는 에너지 대장입니다. 끊임없이 작동하는 뇌는 효율적인 정보 처리와 감정 조절, 기억 유지 등을 위해 특정한 영양소의 공급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하지만 우리는 흔히 뇌를 단련하기 위해 책을 읽거나 퍼즐을 푸는 등의 활동에는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무엇을 먹는지가 뇌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의 여러 연구들은 뇌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의 증상들이 ..